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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5 recap

by kiiiid 2023. 2. 5.

오늘의 기분 나빴던.. 일
- 집을 보러 온 부부가 있었는데; 남편 쪽이 아는척하고 꼬투리잡고... 꼬라지부려서 머리카락 뽑아버리고 싶었음

집을 계약하든 말든은 당장은 나랑은 아무 상관이 없긴 한데, 자기 아내한테 꼽주고 지가 이만큼 안다~ ㅇㅈㄹ하는 꼬라지가 진짜 보기 싫었음;

생각해보면 나랑 하등 상관도 없는 사람이라 내가 이렇게까지 신경 쓸 일은 아니었는데

자꾸 거슬리고 한대 쥐어박아 주고 싶어져가지고
대체 내 감정 시스템은 왜이렇게 글러먹었나.. 하는 생각으로 몇십분을 날린 느낌

- 느즈막하니 카페에 갔는데 주말 오후라 그런지 여기가 공부하는 카페인지 키즈카페인지......... 짜증이 솟구쳣다 괜히 나왔나 했는데
집에 들어가면 자거나 일 안할 것 같고 커피 산 게 아까워갖고 걍 눌러앉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카페에서 타이머 어플을 셋팅하고 (여기 말고 다른)블로그 글을 쓰니까 거슬리던 소음은 신경 1도 쓰이지 않고 잘 써졌다
아주 오랜만에 미뤄온 일을 하나 처리했다

- 약이 다 떨어져서 못 먹은지 좀 됐는데... 요 며칠 지_랄맞던 기분이 어제부터 평온해지기 시작했음. 나도 이유를 모르겠고.. 근데 약은 계속 먹긴 먹어야겠지 지겨워 ㅠ

뭔가 마음에 걸리는 두려운/염려되는 감정
- 챗지피티가 블로거들 압살해버릴 것 같다;; 근데 또 어쩌면 이것도 기우일지도.......
- 어제 잠시잠깐 생각했던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가능성 (여기서 더 자세하게 말은 못하겠지만)'이 과연 옳은 것인지 자꾸 질문하게 됐음.

머릿속의 생각을 적어내고, 정리하고, 문제해결을 하고 결정을 내려야지... 하는데 이거 자체가 시동이 안/못 걸리고 있어서 조금 답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