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 나를 바꾸기 전에 나를 소중하게 여기자 기술과 산업은 빠르게 발전하여 우리들의 먹고사니즘과 편리는 그 어느때보다 훌륭해 졌지만,반대로 그로 인한 부작용인지 정신건강들은 그만큼 너덜너덜해져 눈에 보이는 윤택한 삶과 정 반대로 황폐해진 것 같다. 빠르게 이루어낸 성장 뒤에는 노력과 성공이 절대평가 되는 보편적인 믿음과 기준이 당연해 졌고,자연스레 과열된 경쟁이 따라왔고 그를 따라가기 위해 자기평가와 검열도 더욱 심해졌다. 특히 한국인들에겐 아직도 공부만능주의, 성과만능주의가 절대적이라 100점짜리 자신을 만드는 데에 골몰이 되어 있고,자신을 포함해 남들 또한 100점이 아니면 얼마든지 비난해도 괜찮다는 믿음을 자연스레 갖게 된 것 같다.(물론 이렇게 말하는 나도 여기에서 자유롭기 힘들지만, 그러지 않으려고 의식하고 있다.) 100점짜리 자아상에 .. 2023. 5. 20. stress eating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3. 30. 트위터 어플을 잠시 지워보기로 했다 트위터 없이 사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다(오늘 오후 까지만 해도) SNS 중에서도 나름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데다가, 사용 방식도 간결하고, 매니악한 코드, 각종 방대한 분야의 오타쿠와 전문가의 의견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인스터 유머계정이나 시간때우기 콘텐츠에 등장하는 유머의 1차 출처는 99.99%로 트위터라서 정말 애정하는... 그야말로 우리집 선정 근본 sns나 다름 없었다. 덕질에 한창일 때에는 트위터만 하루에 12시간 했던 것 같다. 어제도 한 5시간은 했나.. 지금 덕질 중인 것에 약간 현타가 오기도 했고, 아무리 지금 쉬는 중이라도 트위터만 하루 반나절을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서 잠시 어플을 지웠다. 바로 극단적으로 계정을 지워버리면 그 후폭풍이 더 심할 .. 2023. 2. 22. 230205 recap 오늘의 기분 나빴던.. 일 - 집을 보러 온 부부가 있었는데; 남편 쪽이 아는척하고 꼬투리잡고... 꼬라지부려서 머리카락 뽑아버리고 싶었음 집을 계약하든 말든은 당장은 나랑은 아무 상관이 없긴 한데, 자기 아내한테 꼽주고 지가 이만큼 안다~ ㅇㅈㄹ하는 꼬라지가 진짜 보기 싫었음; 생각해보면 나랑 하등 상관도 없는 사람이라 내가 이렇게까지 신경 쓸 일은 아니었는데 자꾸 거슬리고 한대 쥐어박아 주고 싶어져가지고 대체 내 감정 시스템은 왜이렇게 글러먹었나.. 하는 생각으로 몇십분을 날린 느낌 - 느즈막하니 카페에 갔는데 주말 오후라 그런지 여기가 공부하는 카페인지 키즈카페인지......... 짜증이 솟구쳣다 괜히 나왔나 했는데 집에 들어가면 자거나 일 안할 것 같고 커피 산 게 아까워갖고 걍 눌러앉았다 그럼에.. 2023. 2. 5. 이전 1 2 3 다음